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

체계적인 수급 관리 및 서비스 질 향상 논의

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국민의힘, 김해6)은 지난 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반복적인 대규모 감염병 발생으로 인해 지역 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실태와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과제, 관련 조례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각계 전문가 및 도민 참여

토론회에는 도의원,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남도간호사회, 경상국립대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경상남도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이 참석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좌장은 정백근 단장(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맡았다.

발제를 맡은 김영수 실장(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 조직 구축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 취약지 의료인 역량 강화 및 책임의료기관 활용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례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박병영 도의원의 토론을 시작으로 김민관 회장(경상남도의사회), 남정자 회장(경상남도간호사회), 김동기 부장(거창적십자병원 관리부), 이란혜 과장(경상남도 의료정책과)이 참여해 ‘경상남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박병영 의원은 “보건의료 체계의 핵심 기반인 인력 육성과 지원 및 수급 관리 체계에 대한 경상남도 차원의 전략 마련이 시급하며, 이에 ‘경상남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 지원과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