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승진 처음으로 단행
4급 2명 승진, 홍보담당관 개방형 전환

경남도의회가 지난 25일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3급 승진이 이뤄졌고, 4급 2명이 승진하는 등 조직 개편과 사기 진작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특히, 윤효석 의정담당관이 의회사무 전문성과 리더십, 민생 의정 추진 기여를 인정받아 3급으로 승진했다. 이는 그동안 3급 직위 부재로 승진이 단절됐던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급 승진자로는 정현숙 의사담당 사무관과 정영희 공보담당 사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정현숙 사무관은 효율적인 회의 진행 체계 마련에, 정영희 사무관은 도의회 홍보 역량 강화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개방형으로 운영되던 입법담당관과 농해양수산수석전문위원은 일반직 직위로 변경하고 홍보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는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외부 전문가의 유입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인사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의회 조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경남도의회는 조직 내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민생 의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