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해요!” 김해시, 부부의 날 맞아 혼인신고 부부에 선물

신혼부부 응원 위한 첫 출발…주거·출산 혜택도 함께 안내

‘혼인신고 했다고요? 선물 드립니다’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김해시가 혼인신고 신혼부부 250쌍에게 작은 선물을 증정했다.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시가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250쌍에게 여행용 캐리어 태그를 선물했다. 캐릭터는 김해시 상징인 ‘토더기’다.

이 사업은 시민 정책 제안으로 출발해 신혼부부의 출발을 축하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올해 처음 시행됐다.

대상은 5월 중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주소지가 김해에 있다면 선착순 250쌍 안에 포함될 경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출발, 김해가 함께합니다”

김해시에서는 매달 평균 160쌍의 부부가 혼인신고를 한다. 2024년 기준 혼인신고 건수는 2063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는 기념품과 함께 신혼부부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 책자도 함께 제공한다. 책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다.

  •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 임신준비 부부 엽산제 지원
  • 임신 초기검사 및 영양제 무료 제공 등

결혼을 시작으로 출산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정책을 통해 김해시는 ‘신혼부부 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