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섬발전연구회, 차별화 전략은?
연구용역 시행, 지속가능성 방점

거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회장 한은진 의원)는 지난 5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거제시 지속가능한 섬 발전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거제시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은진 회장을 포함한 연구회 회원 6명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용역 착수 보고를 경청한 후, 섬과 어촌 마을 관련 중앙부처의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은 거제시 섬들이 보유한 자연환경, 역사, 문화적 자원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수립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은진 회장은 “섬이라는 특성은 우리 거제시 정체성의 큰 부분이다”라고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시 발전을 위해서는 생태 환경 보전과 경제적 자립, 그리고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조화시키는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연구회도 이번 용역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거제시의 미래를 위한 섬 발전 방안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선진지 견학 등 다각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남해군, 통영, 여수 등 남해안의 여러 도시들이 섬을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제시가 과연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연구회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