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 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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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도 못 빌리는 현실”…경남도, 생계비 최대 150만 원 지원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대상, 최대 150만 원 지원 불법 사금융 막고, 금융사각 해소 겨냥 경상남도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도민들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금융상품 ‘경남동행론’을 6월 말 선보인다. 최대 150만 원의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이 상품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 하위 20%인 만 19세 이상 도민이 대상이다. 경남도는 19일 서민금융진흥원, NH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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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펼쳐진 경남의 가을, 현지 관람객 ‘매료’
‘K-관광 로드쇼’에서 현지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경남 관광 축제·미식·체험으로 전한 가을 경남의 매력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경남의 가을이 펼쳐졌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경남이 참여해 지역 관광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했다. 경남은 ‘Gyeongnam Autumn Fiesta’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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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제를 만들다…무대도 체험도 직접 꾸려
경남 청소년한마음축제, 28회 맞아 거제에서 열려 청소년 손으로 기획한 이틀 간의 열정 청소년들이 직접 꾸리고 운영한 ‘경상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가 5월 17~18일 이틀 동안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경남 곳곳의 청소년들이 모여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진짜 청소년 주도형’ 축제로 주목받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리더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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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주말엔경제] CJ제일제당, 상반기 ‘쓴맛’…하반기엔 ‘단맛’ 볼까
해외 시장 호조와 원가 부담 완화하반기엔 실적 회복 기대 악재 겹치며 1분기 영업이익 11% 감소원재료 가격 안정세 속 3분기 전망 긍정적 CJ제일제당이 2025년 1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연결 기준 매출 7조2천억 원, 영업이익 3,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지는 실적 부진 속에서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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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체감도 낮다”…16.8억 삭감, 복지정책 실효성 ‘집중 점검’
AI 복지플랫폼·기념사업 등 실효성 ‘도마 위 도민 삶과 연결되는 예산만 살아남는다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도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실효성’ 검증에 칼날을 세웠다. 이날 위원회는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총 16억 8천만 원을 삭감하며, “도민 삶에 직접 닿는 예산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번 복지·여성 분야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4조 1,79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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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트라이포트 환호 뒤 불편한 숫자 0.5…진해신항 경제성 논란 여전
예타 통과 턱걸이 사실 변하지 않아…’쪼개기 통과’?환경·생계 논란 외면한 채 밀어붙이기 여전 바다, 하늘, 육지를 하나로 잇는 초대형 물류 거점 구축 구상이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경남도와 창원시는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철도망을 연계한 이른바 ‘트라이포트(Tri-port)’ 비전을 앞세워 국제물류 허브로의 도약을 홍보하며 대선 공약화까지 추진하고 있다.(본지 기사 참조)그러나 화려한 비전과는 달리, 진해신항 사업은 여전히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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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재정 구멍 뚫리나…경남 교육위 금고·조직 전면 점검
“경쟁 없는 금고, 학생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유보통합 인력 증원에 “고정비 증가는 미래세대 부담” 금고 운용과 조직 확대가 경직된 교육재정의 시한폭탄으로 떠올랐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교육청 금고 평가 기준의 전면 재정비와 유보통합 인력 증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지난 14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금고 운용의 구조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재욱 의원은 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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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양 포스코 지방세 수입 2배 증가…창원과 대비되는 세수 흐름
광양시의회 예결특위서 포스코 법인세수 급증 보고창원·광양, 남해안 대표 산업도시지만 세수 흐름엔 큰 차이 14일 열린 광양시의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광양시가 ‘포스코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2023년 78억 원이었던 포스코 법인세가 2024년에는 159억 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광양시 전체 지방세 수입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본지는 남해안권 산업도시의 재정 흐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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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주말엔경제] “주춤한 카카오, 반격 카드는 AI와 광고였다”
1분기 수익 감소에도 플랫폼 사업 선방 하반기엔 AI·광고 신제품 줄줄이 출시 올해 상반기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 하반기가 진짜 시작?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신기술과 광고 신제품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부터 회복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 분석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카카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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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경남 지역 민심 청취, “항공·우주산업 적극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월 10일 경남 지역 곳곳을 방문,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사천시 항공산업 적극 지원 약속 이날 일정은 경남 창녕군 창녕공설시장에서 시작됐다. 이 후보는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만나 즉흥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항공·방위·우주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고, 발사체·위성체·지상 장비 등 우주산업 R&D를 확대해 선진국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