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 체감형 과제 발굴
국내외 우수사례 참고, 2026년 예산 반영 목표
대선 공약 맞춘 ‘경남형 신규사업’ 발굴 착수
경남도가 경제 분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1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경제통상국과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신규사업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의 경제 공약 중 인공지능(AI)과 소상공인 지원에 주목하며, 이를 반영한 경남형 사업 모델 개발에 중점을 뒀다. 투자경제진흥원은 타 지자체 및 해외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경남 실정에 맞는 정책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민선 8기 4년 차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고,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할 계획이다.
경남 경제가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선제적 대응’이 답이다. 공약과 현실을 연결하는 경남형 모델이 단순한 보고회 구상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