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낚시, 물놀이까지…하동 나만의 섬 ‘대도’서 특별한 휴가

남해의 청정 자연 속 숨겨진 보석, 하동군 금남면 대도가 여름을 맞아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대도 파라다이스 물놀이장’이 개장해 다음 달 17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여름 물놀이 손님을 맞는 것.

하동군 대도에 마련된 ‘대도 파라다이스 물놀이장'(하동군청 사진 제공), 오는 2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대도는 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로, 섬 주변을 따라 해안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볼락 등 손맛을 보려는 낚시꾼들에게도 인기다.

이곳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휴양지로, 남녀노소가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물놀이장은 메인풀, 착수풀, 어린이풀 등 세 가지 수영장과 자이언트 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미니 슬라이드, 샤워 시설을 갖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야외 휴게 공간과 캠핑장도 마련돼 여유로운 휴식을 보장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생태 교육의 기회로 안성맞춤이다.

지난 2023년 ‘3월에 가기 좋은 어촌 안심 여행지’에 선정된 대도 마을을 소개하는 시각자료(대한민국정책뉴스), 대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낚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대도는 남해대교 근처 노량항에서 도선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고, 7~8월 주말에는 도선이 수시 운항돼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격전지란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섬 곳곳에 산책로와 펜션이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금오산 케이블카와 3.42km 길이의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도 있어서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도 있다.

하동군 대도에서 깨끗한 자연과 역사, 레저를 한번에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