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어업인, 지속가능 수산업 기원
방류 종자, 지역 업체가 후원

2일 열린 치어 방류행사. 사진제공=경남도청
어업인 소득을 높이고 어장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치어 방류 행사가 거제에서 열렸다. 경남도와 지역 어업인, 수협이 한자리에 모여 문치가자미 65만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2일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선착장에서 ‘2025년 문치가자미 치어 방류 행사’가 열렸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와 거제시, 거제수협, 창외어촌계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방류된 문치가자미는 전장 4cm 이상으로 모두 건강검진을 마친 치어들이다. 종자 공급은 지역 업체인 영준수산과 아침수산이 맡았다.
문치가자미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치어 방류는 자원 회복과 함께 어가의 소득 증대를 돕는다. 행사를 주최한 곽영효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