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소기업 대상
‘내일이음 50+사업’ 추진
중소기업, 신중년 고용하면 혜택 준다
고용장려금 최대 2명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 문턱이 낮아진다.
진주시는 2025년부터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신중년 채용 시 1인당 25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은퇴 후 일자리를 찾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구직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진주시는 총 20명의 고용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해당 연령의 신중년을 신규 채용한 제조업체로, 사업자등록상 업종에 ‘제조업’이 명시돼 있어야 하며, 기업 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고용장려금은 5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진주시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신중년에게는 일자리 사다리를 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최대 20명이라는 소규모 지원 규모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유사한 신중년 고용 장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 해당 정책이 지역 고용환경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