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12일간 임시회 시작, 현장점검·조례심사 본격화

하동군의회가 지난 21일 제340회 하동군의회 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12일간 계속된다. 사진제공=하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재의안 처리도…군정 점검 시동

하동군의회가 4월 21일부터 제340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사와 주요 사업 현장 점검,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등 군정 전반을 살피는 일정으로 채워진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 21일, 군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과 함께 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하승철 군수를 포함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어서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기획행정위원회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각각 심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및 운영 관련 조례 개정안을 다뤘다.

이 가운데 ‘성과시상금 조례안’에 대한 재의결이 눈에 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3월 하동군수의 재의요구로 다시 상정된 것으로, 이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군의회는 4월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두 개 점검반을 구성, 13개 읍·면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