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상생금융 추진
최대 2,000만 원 무담보 대출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창원특례시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총 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와 경남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을 지원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이는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창원시와 경남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력의 일환이다.

창원특례시와 BNK경남은행이 손잡고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왼쪽이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오른쪽은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 사진=창원특례시
5년 이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도상환 수수료 없어
연 4천만 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의 창원시 소재 개인사업자이다. 대출 조건은 5년 이내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인 경우, 은행 신용평정등급이 낮은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신청은 지난 9일부터 창원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은행과의 상생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2월 소상공인 육성자금 240억 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2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