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미국 상호 관세 대응을 위한 수출 지원 사업 확대, ‘진주창업지원센터’와 ‘상평산단 복합 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진주창업지원센터’ 본격 운영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에 위치하며,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30개 보육실,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을 진행한다. 2025년 사업비는 8억 5천만 원으로, ▲진주형 창업사관학교(7개 사, 기업당 최대 4천만 원 기술고도화 지원) ▲진주형 1인 창조기업(7개 사, 기업당 최대 1천만 원 사업화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상평산단 복합 문화센터는 문화 아카데미, 체력 단련실, 시설 대관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문화 아카데미는 줌바, 필라테스, 영상제작 등 7개 과목(월 1만 5천 원)을 운영하며, 체력 단련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관 시설은 동아리 지원실(시간당 5천 원)부터 컨벤션홀(3만 원)까지 다양하다.
미국 관세 대응…수출 지원 사업 확대
중소기업 지원 사업 다채
진주시는 미국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위해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최대 300만 원) ▲수출물류비 지원 한도 확대(최대 500만 원) ▲수출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5월에는 KOTRA, 한국무역협회와 합동 설명회 및 컨설팅도 개최한다.
진주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2025년 1천억 원 융자, 이자 보전 2.5~3.5%) ▲근무환경 개선(최대 2천만 원 지원) ▲공모사업 알리미(270개 업체에 599개 정보 제공) ▲기업성장지원단(상담 168건, 현장 컨설팅 68건)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우수생산품 프로모션, 지식재산 창출 지원 등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라는 도전 속에서 진주시의 선제적 지원 정책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자금 지원과 급변하는 국제 무역 환경 적응이 성공의 열쇠다. 소규모 기업도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가, 사업 성과는 엄격하게 평가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출처: 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