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23일간의 정례회 마무리, 시정 운영 개선 기대

2024 결산 승인, 민생 조례안 통과
2조 4천억 원대 세입 결산

지난 24일 진주시의회 제266회 제1차 정례회가 의사일정을 마쳤다. 2024 회계연도 진주시의 세입 결산액은
2조 4천억 여원, 세출 결산액은 1조 9천억 여원이다. 사진, 제공=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가 지난 24일 제26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모든 의사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가 채택됐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이 원안 가결됐다.

시정 전반 집중 점검 및 결산 승인

각 상임위원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부서별 행정사무 전반을 집중 점검하며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의정 역량을 발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채택됐다.

2024회계연도 진주시 세입 결산액은 2조 4169억여 원, 세출 결산액은 1조 9468억여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1687억 원, 617억 원이 줄어든 수치이다. 결산 승인안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성과 분석을 중심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친 것이다.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종합 심사를 통해 원안 승인됐다.

민생 관련 조례안 통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여러 민생 조례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신현국 의원 외 6인이 발의한 진주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오경훈 의원 외 19인이 발의한 진주시 향교 및 서원 활성화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있다.

또 이규섭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전종현 의원 외 9인이 발의한 진주시 방치 농업기계의 처리에 관한 조례안도 통과돼 시행을 앞두게 됐다. 진주시의회 다음 임시회는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267회 임시회다.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마친 진주시의회가 진주시의 행정 효율성 증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