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기념품 특별전
수해 지역 돕기 ‘상생 소비’ 유도

수해로 시름에 잠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이 시작됐다.
경남도는 창원컨벤션센터 1층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이달 31일까지 3주간 ‘시군 특별전’을 열고 도내 18개 시군의 우수 특산품을 릴레이 방식으로 전시·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합천 등지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한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대상은 수해 피해 지역 상품들이다. 오는 17일까지 산청·합천·진주·의령·하동·함양 6개 시군 상품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특히 피해가 컸던 산청군과 합천군 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특별 사은품도 증정받을 수 있다.
이후 서부권은 18일부터 24일까지, 동부권은 25일부터 31일까지 할인 주간이 이어지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수해 지역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품은 창원컨벤션센터 매장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소비 촉진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해 피해 지역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