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덕 도의원, 자녀 기준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장학금 규모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올린다
23일 경남도의회 이춘덕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남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혜택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 소방안전에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 및 규모 대폭 확대
이번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대학생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장학금 지급 규모도 늘려 대학생에게는 최대 179만 8,000원,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119만 8,000원까지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의용소방대원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춘덕 의원은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경남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그 위상에 걸맞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