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세종 연결하는 시외버스 첫 운행

대중교통 개선·부처 연계 강화 기대

사천 우주항공청과 세종 정부청사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이 5월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에서 세종까지 한 번에

사천 우주항공청과 세종 정부청사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이 5월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두 지역을 대중교통으로 오가기 위해선 최소 두 번 이상 환승해야 해 불편이 컸다.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은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우주항공청, 사천, 진주, 대전, 세종정부청사를 거쳐 종착지인 세종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진다. 하루 1회 왕복 운행하며, 경전여객자동차(주)가 맡는다. 승차권은 4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수요 따라 탄력 조정도

이번 노선 신설로 우주항공청과 정부 부처 간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간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해 운행 횟수나 경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주요 도시와 우주항공청을 잇는 버스 노선을 꾸준히 확충해왔다.

한편, 하루 한 차례 왕복으로는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초기 운영 이후 신속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