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뜻 반영…제1회 기념식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 맞아 사천서

‘우주항공의 날’ 첫 공식 기념식이 오는 27일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다.

애초 경기도 과천 개최로 계획됐지만, 사천 시민과 경남도의 반발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사천시의회와 도의회, 시민단체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으로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는 사천’이라는 입장을 정부에 강하게 전달했고, 결국 우주항공청과 정부는 사천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하는 국가행사로, 청소년 물로켓 대회, 스페이스 캠프, 토크콘서트, 천체사진 전시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돌잔치를 맞은 우주항공청이 이제 국민에게 성과로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