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의원연구단체 연실연구회
해양관광 활성화 정책 개발나서

남해군의회 연구단체인 연실연구회가 남해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5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지난 4월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됐던 남해대교, 이순신 바다공원, 금산·보리암 등 주요 관광 콘텐츠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이를 토대로 의원들은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타 지자체 사업과의 연계 방안, 해양장(해양 레저 시설) 조성 등 새로운 테마 발굴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토론을 진행했다. 또 정책 단계에서부터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안됐다.
앞서 드론을 활용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연구한 바 있는 연실연구회는 이번 해양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오는 9월 인접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올해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해군이 해양관광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