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서 살아볼까?” 남해 송남마을 어촌체험 모집

경남도, 도시민 10명 초청
‘나도 어촌’ 프로그램, 16일까지 선착순 접수

남해군 송남마을에서 어촌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촌 생활부터 어업까지, 먼저 귀어한 귀어인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 7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는다.

조개잡이부터 해변요가, 귀촌인과의 대화까지, 도시민이 직접 어촌에서 살아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4도3촌 어촌체험–나도 어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남해군 송남마을에서 진행된다.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와 어촌을 오가는 삶을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개잡이부터 줍깅까지…3일간의 ‘어촌 실전생활’

참가자들은 남해 송남마을에 머물며 조개잡이, 패들보트, 특산물 요리, 해변요가, 해양정화 줍깅(줍다+조깅) 등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 청년들과 교류하며 어촌비즈니스 사례를 배우고, 선배 귀촌인과의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도 듣게 된다.

숙식과 체험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체험이 열리는 송남마을은 올해 ‘우수 어울림 마을 최우수’로 뽑힌 지역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오아시스 카페와 해양레저 시설 등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한다.

경남도는 이번 어촌생활 체험에 이어 9월에는 ‘양식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시각자료 제공=경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