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 관광기업 수도권 진출 협력
9월 대규모 팝업스토어로 첫 걸음

경상남도가 지역 내 우수 관광기업의 수도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24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울경 관광기업 로컬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어 지역 관광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부울경 지역의 독창적인 로컬 브랜드가 수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에 지역 관광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경남관광재단 및 부산관광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컬브랜드 특화 페스티벌 공동 개최 △현대백화점의 유통 공간 및 홍보 지원 △민관 협력 사업 발굴 및 자문 등을 포함한다.

현대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프리미엄 아울렛 등 주요 입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자사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폭넓은 홍보를 약속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의 첫 결실로 ‘2025 부울경 관광기업 공동 팝업스토어’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 1(남양주)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경남 소재 관광기업 12곳을 포함, 부울경 지역 30여 개 관광기업이 참여한다.

*사진제공=경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