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결위원장 선임, 내년 6월까지 예산안 따질 인물은

강성중 도청, 이치우 교육청 예결위원장 선임

본격 활동 14일부터, 예산 실효성 들여다 본다

새로 선임된 예결특위 위원장들이 경남도의 예산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재정 투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 경남도의회는 예산의 실효성과 균형에 방점을 찍고 첫 심사에 들어간다.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강성중 의원

도청·교육청 예결특위 각각 출범

경남도의회는 제425회 임시회 중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강성중 의원을, 교육청 소관 위원장으로 이치우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강성중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통영1선거구 출신이며, 현재 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치우 의원 역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16선거구를 대표하며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이다.

부위원장에는 도청소관에 정희성 의원(국민의힘, 창원12), 교육청소관에 노치환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각각 선임됐다.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이치우 의원

“도민 삶 개선에 무게 둘 것”

강성중 위원장은 정부 추경안 통과 이후 전략적 재정 투입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예산인지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사업의 실효성과 함께 재정건전성을 균형 있게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이치우 위원장도 교육재정 자율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초학력 보장,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교육현장의 절실한 요구가 예산에 반영됐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내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안건별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따로 선임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는 교육청 소관 예결위가 첫 일정으로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 종합심사에 들어간다.(사진출처=경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