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기념식서 새 도약 다짐

지난 2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새마을운동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진=남해군청

55주년 맞아 유공자 표창
‘국민고향 방문의 해’ 성공 기원 공연도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박주선)는 지난 2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새마을운동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내빈 12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앞서 남해군을 알리는 특별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읍면 부녀회장 10명은 ‘2025 국민고향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가수 류인숙의 ‘보물섬 남해로 오시다’ 노래에 맞춰 한 달 동안 연습한 율동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봉사 정신으로 새마을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상관(미조면협의회장) 지도자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미혜(창선면부녀회장) 지도자가 중앙회장 표창을, 박성화(설천면문고회장) 지도자가 경상남도새마을회장 표창을 받는 등 여러 지도자들이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현욱동·윤정애(이동면 초음마을) 부부 등 7쌍의 부부 지도자가 감사패를 받았다.

박주선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새마을운동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55년 또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는 ‘녹색새마을, 건강새마을, 문화새마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연, 건강, 문화가 어우러지는 남해군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희망의 나무를 심는 실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는 앞으로도 읍면 지역 축제 지원, 환경 보호 활동, 이웃사랑 실천, 지역 문고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헌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