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3월에 발생한 산청 산불로 피해를 본 주택의 본격적인 재건에 착수,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추석 전 주택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산불 피해 주택 복구를 위한 첫 착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영철 산청 부군수, 정일현 경상남도건축사회 회장, 지역 주민 및 시공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신속한 복구 절차 진행, 추석 전 완공 목표
경남도는 지난 3월 산불로 주택을 잃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복구를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피해 주택 철거를 마쳤으며, 같은 달 19일에는 경상남도건축사회, 우리은행, LX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 산청토목용역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거 복구 방안과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경남도는 올해 추석 전까지 모든 피해 주택의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명균 부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주택 복구를 넘어 생계 지원과 공동체 회복까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