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등 9명이 오는 9월 중국 상하이로 4일간 해외출장에 나선다.
사천시를 ‘항공우주 복합도시이자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벌 전략을 찾겠다며 스마트시티 상하이와 드론 산업, 관광플랫폼 등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의회가 공개한 공무국외출장 계획서에 따르면 출장 기간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총 예산은 약 1,027만 원이다. 출장단은 상하이 스마트시티 연구기관, 세계 최대 드론기업 DJI,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스마트시티 분야 도시기반 기술과 정책, 지방정부 디지털화 전략을 점검하고, 둘째 날 DJI 드론 체험관에서 드론의 도시 활용 사례를 둘러본다. 셋째 날엔 트립닷컴 본사를 찾아 스마트 관광·여행 플랫폼 혁신 사례를 살핀다.
항공우주산업과 드론 융합 방안도 주목
출장 후 객관적 평가 따라야
출장단에 포함된 의원별로 역할도 나뉘었다. 김규헌 의원은 스마트시티 정책, 전재석 의원은 디지털 인프라 기술, 정서연 의원은 드론 산업 활용, 임봉남 의원은 관광서비스 혁신, 강명수 의원은 출장 기록과 종합 보고를 각각 맡는다.|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수행과 기록, 일정 관리 등을 담당한다. 전체 출장경비 중 항공료, 숙박비, 식비 외에도 차량 임차비, 통역비 등 공통경비가 포함됐다.
스마트시티, 드론 산업, 관광 플랫폼 등 세계적인 기술과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체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출장 이후 결과물이 지역 발전에 어떻게 이어질지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력이 중요해 보인다.
출장 후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와 보고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