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섬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웨딩 어때요?

저소득층 부부 대상… 경남도, 7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동백꽃 활주로에서 특별한 결혼식… 요트 관광 체험도

파도와 숲이 어우러진 섬에서 인생의 또 다른 순간을 맞이할 기회가 열린다. 경상남도가 거제 지심도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리마인드 웨딩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남도는 5개 테마 섬 개발 사업의 하나로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지심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번 행사는 복지(저소득층), 동행(다문화), 희망(황혼 부부)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총 9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올해는 복지 테마 대상 부부 3쌍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경남도 홈페이지 내 ‘경남바로서비스’(www.gyeongnam.go.kr) 또는 ‘경남의 섬’ 홈페이지(www.gyeongnam.go.kr/gnisland)를 통해 가능하다.

거제시가 홍보 중인 지심도 모습, 경남도의 테마 섬 개발 사업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거제시청

행사가 열리는 지심도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으로,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옛 활주로 약 500m 구간을 활용해 웨딩 촬영과 리마인드 결혼식, 요트 관광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심도의 자연경관을 살린 무대에서 부부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복지와 문화, 관광을 결합한 섬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