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각지대 해소위해 공동체라디오 활용 제안
강대철 남해군의회 의원이 15일 남해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공동체라디오를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들며 신속한 정보 전달 부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지적하고 정보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 인구 보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남해군은 재난 문자, 인터넷 공지,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산간·해안 지역의 통신 불안정 및 고령 인구의 디지털 접근성 부족으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15일 남해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강대철 의원이
공동체라디오를 활용한 재난 대응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강 의원은 △남해군 재난관리계획에 공동체라디오를 공식 재난방송 매체로 포함 △‘남해군 공동체라디오방송 지원 조례’ 제정 △비상 송출 장비 및 예비 전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난 대비 △재난 정보 전달 체계 다각화를 위한 공동체라디오와 협력 △고령층 대상 라디오 활용법 교육 및 재난방송 협업 훈련 정례화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남해군에는 2022년 개국한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운영 중이다. 강 의장이 제안한 공동체라디오 활용 방안이 실현될 경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